돈 아끼려 얌체 행동 직장인 42% “해봤죠”

  • 입력 2008년 6월 19일 02시 56분


채용정보업체 커리어는 직장인 817명에게 ‘최근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회사에서 얌체행동을 한 적이 있는지’ 설문 조사한 결과 41.7%가 ‘있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얌체행동(복수 응답)으로는 ‘회사 전화로 사적인 통화를 한다’(81.5%)가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 동료에게 점심이나 커피 등을 사달라고 조른다(27.6%) △개인용품을 회사물품으로 신청한다(27.6%) △회사물품을 무단 반출해서 이용한다(25.8%) △휴일 및 야근 수당을 받기 위해 일이 없어도 회사에서 시간을 보낸다(15.5%)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회식비 등 공동 비용을 갹출할 때 몰래 빠진다’(15.0%),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한다’(9.4%) 등의 대답도 있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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