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9억달러 공사 수주

러시아 ‘타타르스탄 정유공장’

GS건설은 러시아 타타르스탄 타네코사가 발주한 9억 달러 규모의 ‘타타르스탄 정유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러시아 중동부에 있는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수도인 카잔에서 동쪽으로 170km에 위치한 니즈네캄스크에 하루 15만 배럴을 생산하는 정유 플랜트 공장을 짓는 사업이다.

GS건설은 이탈리아의 테크니몬트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공사를 따냈다. GS건설의 지분은 약 4억 달러 규모로 시공, 구매, 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하며 공사는 2011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주로 GS건설의 올 6월 현재 해외수주 금액은 45억 달러에 달해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인 38억7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