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올해는 수출로 난다”… 1분기 사상최대 실적

  • 입력 2008년 4월 28일 02시 59분


SK그룹은 27일 주요 계열사가 1분기(1∼3월)에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내 올해 수출 목표인 30조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에너지는 1분기 수출액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인 4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조320억 원보다 55% 늘었다.

SK네트웍스도 중국과 중동 등 신흥시장을 적극 개척해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46.6% 증가한 2조1800억 원어치를 수출했다.

SK그룹은 SKC와 SK케미칼 등 기타 계열사 수출실적까지 모두 더하면 1분기 그룹 전체 수출실적은 7조72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3% 늘었다고 말했다.

그룹 관계자는 “고유가와 원자재 값 상승 등 악화된 대내외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내수시장보다는 글로벌시장으로 눈을 돌려 수출을 적극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