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0대기업 작년 평균연봉 3641만원

  • 입력 2008년 4월 28일 02시 59분


코스닥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직원들은 지난해 연봉으로 평균 3641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인 코스닥 기업 중 지난해 직원급여를 공개한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평균 연봉은 3641만 원으로 지난해 10대 그룹 직원의 평균 연봉(5045만 원)의 72.17% 수준이었다.

기업별로는 한국기업평가가 83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회사 직원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10대 그룹 계열사 중 1위였던 현대건설(7110만 원)보다 16.7% 많았으며 10대 그룹 직원 평균과 비교하면 65%나 높았다.

이어 한국기술투자(6800만 원) 에스에프에이(6584만 원) 테크노세미켐(6100만 원) 쌍용건설(6009만 원) 하나로텔레콤(6002만 원) 등도 연봉이 높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인 NHN은 5907만 원으로 8위에 그쳤다. 평균연봉이 가장 낮은 코스닥 기업은 하림(2022만 원)으로 1위인 한국기업평가의 24% 수준이었다.

또 조사대상 기업 중 상위 20개 기업의 평균 연봉(5536만 원)은 하위 20개 기업(2454만원)의 2.26배로 기업별 임금 격차가 큰 편이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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