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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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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은행 카드 보험 증권사 등 70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발생한 민원과 처리 결과 등을 평가해 22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신한은행이 소비자 보호 업무가 가장 뛰어난 금융회사로 선정돼 유일하게 ‘소비자보호 우수마크’를 받았다. 또 대구 부산은행, 비씨 삼성카드, 동부생명, 동부 메리츠 삼성화재, 현대해상, 신영증권 등 10개사도 민원평가 1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교보 굿모닝신한 동부 부국 유진 이트레이드 키움 한양 CJ증권, PCA생명, AIG손보 등 11개사는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금감원은 “카드사들은 민원이 지속적으로 줄면서 모두 2등급 이상을 받았지만 은행은 카드영업에 따른 민원이, 증권사들은 주식 매매와 관련한 민원이 각각 늘어나 등급이 하락한 회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에서 4등급 이하를 받은 금융회사에 대해 민원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