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 TV’ 삼성전자-아르마니 제휴 伊서 발표

  • 입력 2008년 4월 18일 03시 06분


윤부근 삼성전자 부사장(오른쪽)과 패션 디자이너 조르조 아르마니가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가구박람회장에서 ‘아르마니 삼성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사이에 두고 포즈를 취했다. 밀라노=연합뉴스
윤부근 삼성전자 부사장(오른쪽)과 패션 디자이너 조르조 아르마니가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가구박람회장에서 ‘아르마니 삼성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사이에 두고 포즈를 취했다. 밀라노=연합뉴스
원목 사용 고급화 “가전 아닌 가구”

삼성전자가 세계적 명품 브랜드인 아르마니와 함께 만든 ‘아르마니 삼성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일반에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된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조르조 아르마니 회장과 삼성전자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르마니 삼성 LCD TV’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 TV는 고광택의 검은색 천연원목 몸체를 사용해 단순미를 살렸으며 TV를 켰을 때는 삼성로고가, 껐을 때는 아르마니 로고가 나타나도록 디자인했다.

두 회사는 “TV도 집안의 강력한 디자인 제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의 첫 공개 장소를 (전자전시회가 아닌) 가구박람회로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한국, 유럽, 러시아 등의 고급 전자매장과 아르마니의 홈인테리어 매장인 ‘아르마니 카사’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제품 판매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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