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 사장도 사표

  • 입력 2008년 4월 17일 02시 55분


공기업 및 공공기관 기관장에 대한 물갈이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공기업 중 하나인 증권예탁결제원 조성익 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16일 증권예탁결제원은 조 사장이 최근 금융위원회에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장관 비서실장, 재경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단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6월 증권예탁결제원 사장에 취임했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용산고 동문이다.

이에 앞서 금융 공기업 기관장 중에서는 윤용로 기업은행장, 박대동 예금보험공사 사장, 예보 산하의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 박해춘 우리은행장, 정경득 경남은행장, 정태석 광주은행장 등도 사의를 표명하거나 사표를 제출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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