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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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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다른 금융공기업 기관장들도 잇달아 사표를 낼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 주말 “금융공기업 기관장들에게 일괄 사표를 받아 선별적으로 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의 임기는 올해 11월 끝나지만 금융계에서는 새 정부의 산은 민영화 계획, 산은의 권위주의적 행태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비판 등을 들어 그의 조기 퇴진을 점치는 견해가 많았다.
금융공기업의 수장 중에서는 임기 만료 시기가 각각 6월과 7월인 한이헌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규복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교체 대상에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지난해 12월 취임)과 박대동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철휘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상 올 1월)은 취임한 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아 교체 여부가 불투명하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