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사랑입니다”

  • 입력 2008년 3월 27일 03시 01분


창립 61주년 맞아 BI ‘사랑’ 채택

“브랜드관리 강화” 실무위도 운영

‘LG는 사랑입니다.’

LG그룹은 창립 61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로 ‘사랑’을 선택했다고 26일 밝혔다.

LG그룹 관계자는 “사랑은 LG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는 모든 고객으로부터 얻고자 하는 궁극적인 이미지”라며 “브랜드 관리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랑은 LG의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와 ‘인간 존중의 경영’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LG그룹의 모든 계열회사는 사랑이라는 BI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연구개발(R&D), 생산, 마케팅 등 경영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LG그룹은 올해 초부터 브랜드 관련 조직을 홍보팀으로 편입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주회사인 LG와 LG전자, LG화학, LG텔레콤 등 13개 회사 간 브랜드 담당 임원급으로 구성된 브랜드협의회와 부장급 실무책임자 모임인 브랜드실무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그 어떤 순간에도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우리의 핵심 가치는 변하지 않아야 한다”며 “LG 브랜드가 고객의 신뢰와 사랑의 상징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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