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터치스크린 휴대전화 미국서 100만대 판매 돌파

  • 입력 2008년 3월 12일 02시 59분


LG전자는 프리미엄 휴대전화인 ‘글리머’(모델명 LG-AX830·사진)를 12일 미국 시장에 내놓는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샤인폰’에 전면 터치스크린 화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출시된 터치스크린형 휴대전화 ‘보이저’와 ‘비너스’가 5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글리머의 출시로 그 기세를 이어 미국 프리미엄 휴대전화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이저와 비너스의 출시 당시 현지 언론들은 두 제품을 ‘애플사(社)의 아이폰을 대체할 최고의 제품’이라고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슬라이드형 휴대전화인 글리머는 2.8인치 크기의 전면 화면에 터치스크린과 일반 숫자 키패드를 함께 장착해 문자메시지 전송, 인터넷 검색 등 멀티미디어를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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