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출시된 터치스크린형 휴대전화 ‘보이저’와 ‘비너스’가 5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글리머의 출시로 그 기세를 이어 미국 프리미엄 휴대전화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이저와 비너스의 출시 당시 현지 언론들은 두 제품을 ‘애플사(社)의 아이폰을 대체할 최고의 제품’이라고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슬라이드형 휴대전화인 글리머는 2.8인치 크기의 전면 화면에 터치스크린과 일반 숫자 키패드를 함께 장착해 문자메시지 전송, 인터넷 검색 등 멀티미디어를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