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美서 합작 강관공장 착공

  • 입력 2008년 3월 3일 03시 00분


포스코가 세아제강 및 미국 최대 철강회사인 US스틸과 미국에 유류 수송용 강관 공장을 짓는다.

포스코는 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세 회사 합작법인인 USP(United Spiral Pipe)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스코와 US스틸이 각각 35%, 세아제강이 30% 지분을 갖는 USP공장은 내년 4월에 완공되며 총 1억2900만 달러(약 1212억 원)가 투자된다. 이 회사는 연간 27만 t 규모의 유류 수송용 강관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1986년 4월 US스틸과 손잡고 합작 냉연제품 생산법인인 UPI를 설립한 바 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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