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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31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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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판매가 9월부터 일본 미쓰비시자동차를 판매한다.
가격을 최대한 낮추고 매장 수를 국산차 수준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어서 국내 자동차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대우차판매는 조만간 수입 법인인 ‘미쓰비시코리아’를 설립하고 딜러망을 갖춘 뒤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닛산도 9월경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하는 데다 내년에는 도요타도 진출할 계획이어서 2004년 들어온 혼다와 함께 일본 자동차업체 1∼4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이 계획된 차종은 준중형급인 ‘랜서’와 ‘랜서 에볼루션’, 스포츠쿠페 ‘이클립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웃랜더’ 및 ‘파제로’ 등 5개 모델이다.
대우차판매 측은 “국내 일부 수입차 업체가 바가지 가격을 책정했는데 미쓰비시 차량은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