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첫 美 슈퍼볼 TV 광고

  • 입력 2008년 1월 23일 02시 51분


30초짜리 2편에 57억 원

현대자동차가 북미 프로미식축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의 TV 광고에 처음 참여한다.

현대차는 다음 달 3일 열릴 예정인 슈퍼볼의 TV 광고에 30초짜리 ‘스폿(spot)’ 광고 2개를 3쿼터 경기 중에 각각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슈퍼볼 광고금액은 30초 스폿광고를 기준으로 300만 달러(약 28억5000만 원)에 이르며, 현대차는 이번 광고에 60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 해외마케팅 담당 관계자는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슈퍼볼 광고에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슈퍼볼 광고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브랜드 이미지를 강하게 전달하며, 동시에 신차 ‘제네시스’를 간접 홍보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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