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소비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선 세분되고 유연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8일 ‘중국 소비시장의 7가지 신(新)조류’ 보고서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 양상을 소개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시장은 지난해 7조6141억 위안(약 959조3767억 원) 규모로 2000년보다 2배 이상으로 커졌다.
이 보고서가 분석한 중국 소비시장의 7가지 새로운 현상은 △현재지향적 소비 △‘Good-Enough’ 제품 선호 △유람(遊覽) 소비 △그린(Green) 소비 △신가족주의 △사이버 차이니즘 △중국발(發) 중국풍(風) 등이다.
소득 증대와 중산층 확대에 따라 미래에 대비하기보다는 현재를 즐기려는 경향이 뚜렷하고, 저가(低價)제품보다는 적절한 품질과 가격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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