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소비자 현재지향-친환경 성향 커져”

  • 입력 2007년 11월 29일 03시 01분


코멘트
삼성경제硏, 7개 신조류 제시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소비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선 세분되고 유연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8일 ‘중국 소비시장의 7가지 신(新)조류’ 보고서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 양상을 소개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시장은 지난해 7조6141억 위안(약 959조3767억 원) 규모로 2000년보다 2배 이상으로 커졌다.

이 보고서가 분석한 중국 소비시장의 7가지 새로운 현상은 △현재지향적 소비 △‘Good-Enough’ 제품 선호 △유람(遊覽) 소비 △그린(Green) 소비 △신가족주의 △사이버 차이니즘 △중국발(發) 중국풍(風) 등이다.

소득 증대와 중산층 확대에 따라 미래에 대비하기보다는 현재를 즐기려는 경향이 뚜렷하고, 저가(低價)제품보다는 적절한 품질과 가격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