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너만 믿는다”

  • 입력 2007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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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번주 금요일부터 ‘황금세일’ 시작

글로벌 가전업체들 “시장 잡아라” 총력전

미국 가전시장의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현지 시간 11월 23일)’를 앞두고 국내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부터 성탄절까지, 미국의 황금 세일기간이 시작되는 11월 넷째 주 금요일을 일컫는 말로 이때만큼은 적자를 보던 기업도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의미로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부르고 있다.

실제 TV 등을 만드는 글로벌 가전업체들은 이 기간에 대대적인 판촉전을 전개하는데 통상 미국 가전시장 4분기(10∼12월) 매출의 20% 이상이 이 시기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위한 전략 제품을 준비하는 한편 경쟁사의 가격 책정 동향에 주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지 유통망과 협력해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 행사를 펼칠 계획이며 LG전자도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물량 공급이 달릴 것에 대비해 멕시코 TV공장을 주말에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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