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합금철 사업 분리 동부합금철 설립

  • 입력 2007년 11월 7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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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은 6일 이사회를 열고 합금철 사업을 분리해 자회사인 동부합금철을 설립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동부합금철은 신설된 회사의 주식을 모회사가 전부 소유하는 물적 분할 방식으로 분리된다.

동부하이텍은 이번 분사를 통해 반도체와 농업에 과학기술을 접목한 농생명 분야 등 2대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동부합금철의 기업공개를 추진해 신사업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자회사로 분리되는 동부합금철은 합금철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황종식 동부합금철 기획관리팀 부장은 “2011년까지 3000억여 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하고 강원 동해시 동해공장의 생산설비를 확장해 현재 연간 19만 t 규모의 생산능력을 50만 t 수준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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