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協 “LCD 표준화 추진”

  • 입력 2007년 10월 24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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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9일 ‘디스플레이상생협력위원회’를 열고 “LG필립스LCD가 8세대 기판 크기를 삼성전자와 같은 규격으로 확정함에 따라 액정표시장치(LCD) 장비 재료의 표준화 활동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앞으로 LCD 등 디스플레이의 용어 및 측정방법에 대한 표준화 작업도 주도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삼성전자 LG필립스LCD 같은 대기업 간 디스플레이 패널 상호구매는 회사 간 이익에 부합될 때에는 언제라도 진행할 수 있도록 채널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기업과 협력회사들 간의 지나친 수직계열화 문제는 대기업의 고유한 기술이나 자금 지원을 통해 개발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순수한 경제논리에 따르도록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협회 측은 덧붙였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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