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근속 ‘포스코 19년’ 가장 길어

  • 입력 2007년 10월 22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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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가운데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업종은 기계와 철강업종으로 15.5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4년으로 2001년(9.7년)보다 1.7년 늘어났다.

취업정보 전문 업체인 커리어는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3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커리어에 따르면 업종별 평균 근속연수는 기계 및 철강업종에 이어 공기업(15.2년), 조선 및 중공업(14.7년), 석유 및 화학(13.7년), 제조 및 기타(12.6년), 자동차(12.0년), 금융(11.0년) 등의 순이었다.

남자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긴 업종은 기계 및 철강(15.7년), 공기업(15.6년), 조선 및 중공업(14.7년), 석유 및 화학(14.3년), 제조 및 기타(13.3년), 자동차(12.2년) 등으로 전체 평균 순위와 대체로 일치했다.

반면 여직원은 공기업(9.9년), 자동차(9.5년), 금융(9.1년), 정보통신(8.4년), 기계 및 철강(8.2년) 등의 순이었다.

기업별로는 포스코가 19.0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KT(18.6년) 중소기업은행(18.4년) 현대중공업(18.4년) KT&G(18.2년) 한국전력공사(17.5년) 등도 평균 근속연수가 높은 편이었다.

이와 함께 최근 5년 동안 평균 근속연수가 크게 늘어난 업종은 석유 및 화학(3.7년), 정보통신(2.7년), 기계 및 철강(2.6년), 운송(2.6년), 자동차(2.3년), 금융(2.1년) 등이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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