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같은 車들 ‘도쿄 패션쇼’

  • 입력 2007년 10월 22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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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고효율에 ‘+α’… ‘미래’ 주제 모터쇼 24일 개막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일본 지바(千葉) 현 마쿠하리(幕張) 메세에서 열리는 도쿄모터쇼에서는 만화나 상상의 세계에 머물렀던 차량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40회인 이번 도쿄모터쇼는 주제를 ‘세계로, 미래로, 뉴스입니다’로 잡았다. ‘미래’라는 대회 취지에 맞게 친환경, 안전, 안락함 등을 고루 갖춘 ‘미래형 차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열린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독일 업체들이 친환경 차량을 선보여, 이번 도쿄모터쇼에서 일본 업체들이 어떤 반격을 할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우선 도요타는 친환경 1인승 자동차인 ‘i-Real’과 연료소비효율을 크게 개선한 소형 해치백 하이브리드 ‘1/X’, 가정용 전기로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Hi-CT’ 등 6대의 콘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닛산은 친환경 전기자동차이자 운전자의 기분을 파악해 상황에 따라 운전자를 격려하거나 위로할 수 있는 ‘피보(Pivo)2’ 등 다양한 콘셉트카를, 혼다는 둥근 운전대 대신 조이스틱으로 운전할 수 있는 콘셉트카 ‘푸요(Puyo)’ 등을 각각 내놓는다.

한국 자동차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하는 현대차는 콘셉트카인 ‘카르막(Qarmaq)’과 함께 일본에 처음 소개되는 i30 등 양산차 6대를 전시한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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