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8200억 원 규모 싱가포르 석유화학 공장 수주

  • 입력 2007년 10월 1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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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싱가포르에서 9억 달러(약 8260억 원) 규모의 아로마틱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싱가포르 JAC사(社)가 발주한 이 플랜트는 싱가포르 주롱 섬 석유화학 단지 내에 지어지는 석유화학 제품 생산 공장이다. 2011년 완공 예정으로, 공사가 끝나면 연간 400만 t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SK건설 측은 “이 공사는 한국업체가 싱가포르에서 따낸 공사 중 최대 규모이며 설계부터 구매, 시공 등을 함께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SK건설은 현재 태국과 쿠웨이트에서 아로마틱 플랜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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