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광고축제 21일 제주서 개막

  • 입력 2007년 10월 19일 03시 01분


코멘트
아시아 최대 광고제인 제25회 ‘아시아 광고대회’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아시아 광고대회는 1958년 일본에서 처음 열린 후 아시아 각국이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개최국이 된 것은 1984년 이후 23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장마리 드뤼 TBWA 회장, 밥 이셔우드 사치&사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등 국내외 광고업계 유명 인사를 포함해 총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에는 슬로건인 ‘Beyond’(∼을 넘어서)에 맞게 기존의 관습과 광고 등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관한 세미나와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시아 광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홍석규(51·사진)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회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급변하는 매체 환경에 맞는 새로운 광고 모델이 필요하다”며 “광고계는 광고주의 마케팅 방향, 경영 방침까지 제시해 주는 ‘컨설턴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어 “아시아 광고대회는 세계 8위인 한국 광고 산업의 위상을 알리고, 한국 광고회사들의 세계 진출을 돕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