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생산능력 10만 대 규모인 FSO는 대우차가 1999년 워크아웃 과정에서 폴란드 정부에 지분을 넘기면서 현지 정부가 운영해 왔다.
FSO는 이후에도 GM대우차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반제품조립(SKD) 형태로 소형차 ‘라노스’와 ‘젠트라’(현지 제품명 아베오)를 생산해 왔다.
GM대우차 관계자는 “폴란드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를 물색하던 중 합작 파트너로 선정됐다”며 “유럽 등 해외 사업 강화 차원에서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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