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신도시 용지 그린벨트 해제 착수

  • 입력 2007년 8월 14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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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송파신도시 개발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절차의 하나로 서울시와 경기 성남시, 하남시 등 3개 지방자치단체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주민공람 실시를 최근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과 장지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대에 조성될 송파신도시는 661만1600m²(200만 평) 규모로, 예정 용지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건교부는 다음 달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6월 실시계획을 승인한 뒤 같은 해 9월 첫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송파신도시에는 주택 4만9000채가 들어서고, 12만3000명이 살게 된다.

한편 송파신도시 안팎에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문제와 임대주택 배정, 쓰레기 소각장 설치 등을 둘러싸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견해가 달라 개발계획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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