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강 다잡는 농림부 간부전원 해병대 교육

  • 입력 2007년 7월 16일 03시 00분


코멘트
농림부 장차관과 간부 전원이 해병대에서 극기 훈련을 받는다.

농림부는 박홍수(사진) 장관을 비롯해 과장급 이상 60여 명의 간부가 17일과 18일 이틀간 인천 실미도 해병대 캠프에서 ‘한마음 병영캠프 수련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1박 2일간 산악행군과 PT체조, 갯벌훈련 등 실제 해병대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을 받는다.

농림부는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해 철저하게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정신무장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일부 농림부 공무원과 기자의 ‘안마시술소 출입사건’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무원 품위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고 공직기강을 스스로 확립하자는 취지”라며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떨어진 직원 사기를 북돋우려 한다”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