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아파트 시가총액 500조 넘어

  • 입력 2007년 7월 7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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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 전체 아파트 값이 500조 원을 넘어섰다.

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 등 5대 신도시를 포함한 경기 지역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500조1510억 원으로 지난해 7월보다 93조1656억 원(22.9%)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가구 수는 3만7749채(2.35%) 증가하는 데 그쳐 이 지역 아파트 값이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은 2005년 3월 300조 원, 지난해 6월 400조 원을 돌파해 최근 3년 동안 매년 약 100조 원씩 늘고 있다.

시도별 아파트 시가총액에선 서울이 607조7008억 원으로 가장 높았는데, 경기 지역과 합치면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1487조8849억 원)의 74.5%에 이르렀다.

반면 두 지역의 아파트 가구 수는 전체의 47.9%를 차지했다.

김상운 기자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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