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 등 5대 신도시를 포함한 경기 지역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500조1510억 원으로 지난해 7월보다 93조1656억 원(22.9%)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가구 수는 3만7749채(2.35%) 증가하는 데 그쳐 이 지역 아파트 값이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은 2005년 3월 300조 원, 지난해 6월 400조 원을 돌파해 최근 3년 동안 매년 약 100조 원씩 늘고 있다.
시도별 아파트 시가총액에선 서울이 607조7008억 원으로 가장 높았는데, 경기 지역과 합치면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1487조8849억 원)의 74.5%에 이르렀다.
반면 두 지역의 아파트 가구 수는 전체의 47.9%를 차지했다.
김상운 기자su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