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뉴스]재경부 “원-달러 환율 상당 부분 고평가” 外

  • 입력 2007년 7월 7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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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원-달러 환율 상당 부분 고평가”

김성진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은 6일 최근 환율 상황과 관련해 “여러 지표로 볼 때 원-달러 환율은 상당 부분 고평가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 정책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물론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도 원화가 적정 환율보다 고평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으로 달러 약세가 시작된 2002년 이후 현재까지 절상률을 보면 한국이 42.5%로 일본 7.1%, 대만 6.6% 등에 비해 절상 속도가 빨랐다”며 “최근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점도 환율이 (정상보다) 고평가돼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전자정부시스템 해외 진출 자금 지원

전자정부 시스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지원이 본격화한다.

정보통신부는 6일 유영환 차관 주재로 재정경제부와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정보기술(IT) 기업 관계자들과 전자정부 시스템 등 IT 서비스의 해외 진출 지원에 대한 협의회를 열었다.

정통부는 우선 전자정부 시스템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정통부와 특허청에 전담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전자조달 등 6대 전략 분야의 업체들이 진출 대상 국가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권역별로 대규모 수출 지원단을 파견하거나, 수출 전략 분야의 민관 콘퍼런스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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