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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6월 26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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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이마트에서 판매한 39만 개 상품을 1873개 상품군으로 분류해 매출액 순위를 집계한 결과 커피믹스가 484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신세계 측은 "커피와 크림 등을 따로 사는 것보다 커피믹스로 사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에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구매가 많았다"며 "100개짜리 대용량 포장 상품을 사면 10개나 20개짜리보다 가격이 20% 가량 싼 점도 판매를 늘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5위 상품은 △봉지라면 430억 원 △액정표시장치(LCD) TV 369억 원 △에어컨 본체가 2대 이상인 멀티형 에어컨 304억 원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297억 원 이었다. 이들 상품 중 멀티형 에어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0위였지만 올 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에어컨 수요가 늘면서 순위가 46계단이나 올랐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 순위가 가장 높아진 품목은 화장품. 백화점에 비해 고급 브랜드는 적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는 점 때문에 지난해 167위(95억 원)에서 올해 55위(229억 원)로 112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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