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물수송 3년 연속 세계 1위

  • 입력 2007년 6월 21일 03시 01분


대한항공이 3년 연속 국제 항공화물 수송실적 부문 세계 1위를 지켰다.

20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2006년 세계 항공수송 통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국제 항공화물 수송실적이 86억8000만 t-km(톤-킬로미터)로 2위인 독일 루프트한자(80억7700만 t-km)를 여유 있게 제쳤다.

대한항공은 2004년 국제 항공화물 수송실적이 81억6400만 t-km로 창사 36년 만에 세계 1위에 오른 뒤 2005년에도 79억8200만 t-km로 정상을 지켰다.

그러나 국내 및 국제 항공화물을 모두 합한 전체 항공화물 수송 부문에서는 페덱스(151억4500만 t-km)와 UPS(93억4100만 t-km) 등 미국의 항공화물 수송 전문 기업이 1, 2위를 차지했고 대한항공은 87억6400만 t-km로 3위에 그쳤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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