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취업자 1000만 명 시대' 열렸다

  • 입력 2007년 6월 14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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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취업자 1000만 명 시대'가 열렸다.

여성 고용률 역시 처음으로 50%대에 올랐다. 15세 이상 여성 생산가능 인구 2명 중 한 명은 일자리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중 여성 취업자 수는 1003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13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 취업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1963년 한국에서 고용통계조사가 시작된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다.

50대 여성 취업자 수가 7.3% 늘어나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주도했다. 또 같은 기간 60세 이상 여성 취업자는 7.6%, 40대 여성은 2.1% 증가했다. 반면 30대 여성 취업자 수는 3.8%, 20대는 0.8% 줄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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