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정부청사 ATM에도 수수료 내달부터 부과키로

  • 입력 2007년 6월 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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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정부과천청사와 대전청사, 국회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대해 7월부터 이용수수료를 부과한다고 31일 밝혔다.

농협은 과천청사와 대전청사의 ATM 37대에 대해 2001년부터, 국회에 설치된 ATM 13대에 대해선 2004년부터 각각 수수료를 면제해 왔다.

이 때문에 수수료를 내는 일반 고객과 비교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농협 관계자는 “신용도가 높은 공무원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해당 영업점에서 취한 조치이지만 특혜 논란이 계속돼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중앙청사와 대통령 비서실의 ATM에 대해서도 2005년 7월부터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농협 측은 밝혔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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