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구직자 45% “대기업이라도 지방근무면 싫어”

  • 입력 2007년 6월 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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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출신 구직자의 절반가량은 대기업 지방 근무보다는 수도권의 중소기업 근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는 수도권 출신 구직자 552명을 대상으로 “취업할 때 수도권 중소기업과 비수도권 대기업 중 어느 곳을 선택할 것인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4%는 비수도권 대기업을, 나머지 44.6%는 수도권 중소기업을 택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크루트는 “조사 결과가 대기업을 선호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에서 벗어난 것은 가족과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데다 수도권의 문화 혜택을 포기하기 쉽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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