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캥거루 본드’ 4억 호주달러 규모 발행

  • 입력 2007년 5월 26일 0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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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호주에서 4억 호주달러(약 3억2000만 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채권인 ‘캥거루 본드’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신용등급 ‘A―’ 이상 외국 기업이 호주시장에서 발행하는 호주달러 표시 채권이다.

2003년 산업은행이 캥거루 본드를 발행한 적이 있으나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3년 만기로 변동금리부 2억5000만 호주달러와 고정금리부 1억5000만 호주달러를 각각 발행했으며 금리는 호주달러 변동기준 금리에 0.3%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신한은행 측은 “당초 2억 호주달러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주문이 많아 4억 호주달러로 발행 금액을 늘렸다”고 밝혔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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