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 200억 달러 두바이 재개발 추진

  • 입력 2007년 5월 22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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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건설 전윤수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히스 하이니스 셰이흐 아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 데이라 인베스트먼트 컴퍼니 최고 회장 겸 에미리트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두바이 구도심 재개발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성원건설
성원건설 전윤수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히스 하이니스 셰이흐 아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 데이라 인베스트먼트 컴퍼니 최고 회장 겸 에미리트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두바이 구도심 재개발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성원건설
성원건설을 중심으로 국내 대형 건설업체 4, 5곳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200억 달러(약 19조 원) 규모의 구도심 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성원건설은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이 사업의 발주처인 데이라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와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3차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 사업은 두바이 인공섬인 ‘팜 데이라’와 가까운 데이라 지역의 기존 건물을 헐고 주거와 상업시설, 항만물류센터 등을 새로 짓는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 24만 평에 주거 및 상업시설을 짓는 50억 달러짜리 1차 사업은 이르면 연내 시작된다.

성원건설 측은 이번 공사의 기획과 설계, 시공,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일괄 책임지는 턴키방식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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