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휴대전화 보조금을 6만∼8만 원 더 주는 것을 뼈대로 하는 보조금 이용약관을 26일 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새 이용약관은 다음 달 30일부터 적용된다.
3사는 모두 새 약관에서 최대 3만 원의 ‘보조금 밴드(band)’를 새롭게 적용했다. 보조금 밴드란 이동통신 사업자가 기존의 보조금에 합법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일정 금액’의 범위로 정보통신부가 이달 초 도입했다. 여기에다 사업자가 지정하는 일부 휴대전화기에는 3만∼5만 원의 보조금이 추가 지급된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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