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는 최근 168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9%가 '이직 횟수와 주기가 경력직 채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사담당자들은 "1년을 기준으로 평균 1.1회를 이직하면 채용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답해 최소한 한 직장에서 11개월은 근무해야 채용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또 응답자의 85.7%는 "잦은 직원의 이직 때문에 경력채용 시 검증을 강화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기업들은 자기 직장에서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직원을 선호한다"며 "이직이 잦으면 조직 적응력, 융화력 등이 없는 인재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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