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사 "다음세대 희망기업 만들자"

  • 입력 2007년 3월 22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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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22일 오후 '경영철학 및 노사공동선언 선포식'을 통해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선언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창사 35주년 기념일인 23일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3시30분 울산 동구 전하동 사내 체육관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영철학 및 노사공동선언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민계식 부회장과 최길선 사장, 김성호 노조위원장 등 회사 임직원 5000여 명과 이상수 노동부 장관, 박맹우 울산시장 등 내ㆍ외빈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이 발표할 '노사공동선언문'에는 "노사가 대등한 입장에서 각각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기업 발전의 공동 주체로서 책임을 다해, 다음 세대에도 희망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기업의 국제적 위상 확립 ▲건전하고 공정한 노사관계 발전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기업문화 ▲부가가치 극대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또 이날 지속 성장, 투명 경영, 안전 및 환경친화 경영, 상호 존중과 신뢰의 노사문화 구축, 글로벌 기업 시민윤리 함양 등 임직원들이 실천해야 할 '경영철학'도 선포할 예정이다.

한편 참석자들은 행사를 마친 뒤 울산 현대중공업 본관 앞 화단에 노사 상생과 회사의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 식수도 할 예정이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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