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직장인 10명 중 7명‘출세의 적’으로 꼽아

  • 입력 2007년 2월 13일 03시 00분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출세를 위해서 피해야 할 것’으로 ‘게으름’을 꼽았다.

온라인 취업 전문 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헤드헌팅업체 스카우트 코리아(www.scoutkorea.co.kr)와 함께 직장인 2161명을 대상으로 ‘사회에서 출세하기 위해 피해야 할 것’에 대해 설문 조사해 12일 발표했다.

복수 응답이 가능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75.4%는 게으름을 피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48.0%가 ‘소심함’을 꼽았고, ‘인생이 한방이라는 생각’(44.0%), ‘도박’(42.9%), ‘자기합리화’(41.5%)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사치’(39.7%)와 ‘자존심’(29.2%) ‘무분별한 주식투자’(25.6%), ‘이성(異性)’(12.8%) 등의 대답이 나왔다.

출세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는 52.5%(복수 응답 가능)가 ‘리더십’을 꼽았다. 이와 함께 ‘일에 대한 열정’(48.1%) ‘끊임없는 자기계발’(44.7%) ‘전문지식’(43.7%) ‘업무능력’(41.4%) ‘도전정신, 추진력’(37.9%) 등의 대답이 나왔다.

응답자의 37.7%는 출세에 대해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경제적인 성공’(29.1%)과 ‘자기만족’(8.6%)을 출세로 꼽았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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