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유도로 잘못 착륙 사고기조종사 파면결정

  • 입력 2007년 2월 6일 17시 02분


코멘트
대한항공이 지난달 6일 일본 아키타(秋田)공항 유도로에 잘못 착륙한 769편의 기장과 부기장을 업무상 과실 책임을 물어 파면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운항승무원자격심의위원회를 열어 조종사에 대한 징계로서는 가장 무거운 파면을 잠정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사고기 조종사의 소명 기회를 들어 이달 말 열리는 상벌심의 본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승객과 승무원 133명을 태운 대한항공 769편 여객기는 지난달 6일 낮 12시20분 아키타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활주로가 아닌 유도로에 착륙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