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스키타운 조성 지체… 인근 땅값 들썩

  • 입력 2007년 2월 5일 03시 00분


강원랜드 2단계 개발사업의 추진 속도가 떨어지면서 주변 상업지역 땅값만 올려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2010년까지 2051억 원을 들여 강원 정선군 고한읍에 스키타운을 조성하는 등 2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개발계획이 먼저 알려지면서 스키타운 예정지 중심부에 외국계 라마다호텔이 들어서고 있고 인근 도로변에도 스키대여점들이 잇따라 들어서 땅값이 평당 1000만∼2000만 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와 정선군은 스키타운 사업용지와 도시계획 도로, 주차장 확충을 위한 용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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