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美中 비관세장벽 포스트 브릭스 시장 개척을”

  • 입력 2007년 2월 2일 03시 01분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포스트 브릭스(Post BRICs)’ 국가들을 겨냥한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포스트 브릭스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을 가리키는 ‘브릭스’에 이어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신흥 국가들을 일컫는 말이다.

▽본보 1월 27일자 4·5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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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박사는 1일 대한상공회의소와 KIEP가 공동으로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연 ‘2007년 통상환경 전망과 기업의 대외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중국 등 4대 주력시장에 대한 수출증가율이 둔화하면서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태국 터키 등 포스트 브릭스가 새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의 특성을 감안한 단계적인 접근과 차별화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홍순용 KOTRA 통상전략팀장도 “지난해 한국 기업은 총 261건의 비(非)관세장벽에 직면하고 있었으며 주로 미국 중국 등에서 발생했다”며 포스트 브릭스 등 신흥시장 개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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