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즉석복권 캄보디아서도 먹혔죠”

  • 입력 2007년 1월 25일 03시 00분


“캄보디아 복권 시장에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최대의 복권 판매 업체 대표인 도규형(37·사진) 씨가 최근 한국식 복권으로 캄보디아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그는 2005년 한국에서 로또가 인기를 끌자 캄보디아로 진출해 복권 판매 업체인 KCLS를 설립했다.

도 사장은 24일 “아무도 하지 않는 사업을 먼저 시작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당시 캄보디아에는 인쇄된 복권이 없었고 복권 판매업자들이 번호를 손으로 써서 팔았다는 것. 게다가 당첨 과정이 투명하지 않아 복권의 인기가 형편없었다.

그는 한국식 즉석 복권을 도입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회사 설립 초기 즉석 복권 방식이 생소해 월 10만 장 팔기도 힘들었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는 1000만 장을 판매했다.

KCLS는 최근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와 경주시가 함께 주최한 앙코르-경주문화엑스포 행사의 캄보디아 측 공식 후원을 맡기도 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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