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수출액 80억달러 첫 돌파…상승률 42% 전국 1위

  • 입력 2007년 1월 17일 0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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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의 수출액이 처음으로 80억 달러를 넘어섰다.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수출액은 7억1700만 달러로 지난 한 해 충북지역 수출액은 모두 80억5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의 도내 연도별 최고 수출 기록(75억6000만 달러)을 4억9500만 달러 초과한 것. 수출 상승률은 무려 42.2%로 광주(27.2%)를 제치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충북 수출이 처음으로 8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반도체를 비롯해 정보통신기기, 정밀기기 등 정보기술(IT) 제품의 선전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도체는 낸드플래시메모리 수요 증가와 D램 가격 상승, 아시아시장 확대 등으로 2005년보다 42.7%가 증가한 22억49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정보통신 기기도 54.5%의 신장률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18.0%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대만(17.6%) 홍콩(14.4%) 미국(13.4%) 일본(8.5%) 싱가포르(6.0%) 등의 순이었다.

수입액은 68억8700만 달러로 나타나 무역수지 흑자는 11억6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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