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장관 "내년 상반기 수요공급 정책 집중 내놓을 것"

  • 입력 2006년 12월 20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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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20일 내년에 집값이 안정되면 향후 5년 동안은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내년 상반기(1~6월)에 모든 정책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장기적으로는 공급물량을 확대해 나가고 단기적으로는 내년도 집값 안정 기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 상반기에 수요관리와 공급관련 정책을 집중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이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국민들이 정책을 믿을 수 있도록 정교하고 치밀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값 아파트' 문제에 대해서는 "분양가를 낮추고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다면 어떤 것이라도 안할 수 없다"며 "환매조건부, 대지임대부 분양방식의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해 도입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분양가제도개선위원회는 당초 2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오래 끌면 부작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결론을 내려 한다"고 설명했다.

건교부 인사와 관련해서는 "연공서열이 아니라 성과위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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