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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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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각국 조선소 수주잔량은 현대중공업이 1347만CGT(표준화물선 환산 t수)로 1위를 지켰다. 이어 2∼5위를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순으로 한국 회사가 독차지했다.
10월 말 세계 6위에 진입한 STX조선은 중국의 다롄(大連)선박중공에 이어 다시 7위로 돌아갔다.
‘톱5’를 위협하고 있는 다롄선박중공은 5위 현대삼호중공업과 수주잔량 격차가 10월 23만CGT에서 32만CGT로 늘어났다.
조선공업협회 관계자는 “해외 선주들이 기술력을 갖춘 한국 대형 조선업체에 지속적으로 발주하는 데다 액화천연가스선, 초대형 유조선 등 고부가가치선 위주로 수주 받아 당분간 중국이나 일본이 한국을 넘보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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