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새 지폐 발행일(내년 1월 22일)을 50여 일 앞둔 지난달 말 현재 은행이나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에 설치된 현금자동화입출금기(ATM)와 현금자동지급기(CD) 중 신권용 기기로 교체된 비율은 각각 35.4%와 37.7%에 그쳤다.
나승근 한은 발권정책팀 차장은 "새 지폐가 나오기 하루 전인 내년 1월 21일 기준으로도 교체 비율이 ATM은 76.3%, CD는 73.3%에 머물 것"이라며 "새 지폐 발행 초기 일반인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은은 내년 9월말이 돼야 교체 비율이 100%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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