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유럽투어’…獨법인-슬로바키아공장 방문

  • 입력 2006년 11월 14일 02시 59분


코멘트
정몽구(사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13일 슬로바키아에 있는 기아차 공장을 방문하기 위해 4박 5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기아차 관계자는 “정 회장이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양산을 앞둔 신차 ‘씨드’의 최종 품질을 확인하러 떠났다”고 밝혔다. 씨드는 유럽형 준중형 세단으로 내년 3월부터 현지 판매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 판매법인과 디자인연구소를 둘러보고 체코 공장 용지 매입도 챙길 계획이다.

그는 4월 현대차 비자금 사태로 구속 수감됐다가 6월에 보석으로 풀려난 뒤 9월에 현대차 인도 공장과 10월 기아차 미국 조지아 주 공장 등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달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착공식을 주재하는 등 현장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