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CEO 이달 초 방한…한국선진화 포럼 참석 연설

  • 입력 2006년 11월 1일 03시 02분


에쓰오일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최고경영자(CEO) 압둘라 주마(사진) 회장이 이달 초 방한한다.

31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주마 회장은 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선진화포럼에 참석해 석유 공급 안정화 방안을 주제로 연설한 뒤 한국외국어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주마 회장은 1991년 에쓰오일 전신인 쌍용정유에 합작 투자를 결정할 당시 해외사업 담당 부사장으로 협상 과정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합작 성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그는 1995년 아람코 CEO로 취임한 뒤 에쓰오일과의 합작투자 사업차 수시로 한국을 찾아 북한산과 한라산 등을 오르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에쓰오일 측은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는 한국 원유 수입량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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