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ㆍ김앤장 사돈된다

  • 입력 2006년 10월 20일 14시 04분


GS그룹의 허창수 회장과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의 김영무 대표변호사가 사돈을 맺는다고 GS그룹이 20일 밝혔다.

GS그룹 관계자는 "허 회장의 장녀 윤영(30) 씨와 김 대표변호사의 장남 현주(34) 씨가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모두 미국 뉴욕대학에서 유학하던 중 만나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서울대 출신으로 윤영 씨는 영문학을, 현주 씨는 법학을 각각 전공한 뒤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해왔다.

앞서 1남1녀를 두고 있는 김 대표변호사는 지난 2003년 장녀 선희씨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문선씨와 결혼시킨 바 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GS그룹 허 회장 오너 일가 외에도 계열분리된 LG그룹 구본무 회장 오너 일가도 상당수 참석할 것으로 GS그룹 측은 예상해 모처럼 양 그룹의 오너 일가들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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