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0대 기업 임원연봉 1억 6천만원

  • 입력 2006년 9월 26일 15시 18분


코멘트
지난해 코스닥 100대기업 등기임원들에게 지급된 연봉은 1인당 평균 1억6250만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영전문지 월간CEO가 26일 밝혔다.

월간CEO가 각 업체의 2005년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10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3320만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5.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등기임원과 직원 연봉 차이는 4.5배에서 4.9배로 커졌다.

지난해 코스닥 100대 기업 가운데 등기임원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하나로텔레콤으로 평균 5억9860만 원에 이르렀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 등기임원 가운데 한명이 퇴직하면서 연말 현재 전체 등기임원의 수는 4명에서 3명으로 줄어든 반면 그해 지급된 등기임원 연봉에는 퇴직자의 퇴직금까지 포함돼 결과적으로 1인당 연봉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텍(5억9100만원), 네티션닷컴(4억7920만원), NHN(4억7000만원), 파라다이스(4억5400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직원연봉은 에스에프에이가 평균 683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하나로텔레콤(6340만원), 동양에스텍(5720만원), 휴맥스(5660만원), 쌍용건설(5490만원), 포스텍(5440만원), 세보엠이씨(5100만원) 등의 직원연봉이 평균 5000만 원을 웃돌았다.

<디지털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