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는 산하 무역진흥위원회와 재정위원회의 합동회의를 열어 환율동향에 대한 무역업계의 의견을 모으고 대정부 건의 등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무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0만 달러 미만을 수출한 업체 수는 1만7826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37개사가 줄었다. 이들의 수출금액은 38억 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하락했다.
전체 수출 증가율은 상반기 13.8%에서 하반기 10% 내외로 하락할 전망이다.
무협은 최근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함에 따라 전체수출 증가율이 하반기에 한 자릿수로 추락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환율은 22일에는 다소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 당 2.50원 오른 946.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9일부터 사흘 연속 하락했던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22일에는 100엔 당 813.05원으로 전날(806.32)보다 6.73원 올랐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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